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신축하는 프로젝트에 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간의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축'을 목적으로 하며, 핵심광물의 국가 전략비축을 위한 인프라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새로운 비축기지는 24억 1,700만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며, 새만금 국가산단 내 약 18만 ㎡ 규모에 일반창고 8개 동, 특수창고 4개 동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22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23년 12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새로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는 현재 사용 중인 비축기지보다 3∼4배 확대될 예정이며, '31년까지 핵심광물 비축량을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하고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상시 국내 연관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