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매그나텍 정해만 회장(왼쪽)과 리릭로봇 탄 광샤오 CEO가 ‘이차전지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매그나텍 정해만 회장(왼쪽)과 리릭로봇 탄 광샤오 CEO가 ‘이차전지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매그나텍은 중국의 글로벌 배터리 장비 회사인 리릭로봇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그나텍 회장 정해만과 리릭로봇 CEO 탄 광샤오가 참석한 가운데 이fn뤄졌다. 양사는 이차전지 분야의 연구개발(R&D),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의 시범생산을 위한 파일럿 장비 및 양산 장비 공급,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 등의 분야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매그나텍은 리릭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매스 실리콘을 활용한 저비용의 LFP 배터리 생산 기술을 강화하고,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 기술 및 장비 연구개발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리릭로봇은 자동차 부품과 신에너지, 전자,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장비와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에 상장돼 있다. 2018년에는 BYD와 SVOLT 등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회사들에게 장비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매그나텍은 최근에는 광주공장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차전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하여 친환경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실리콘 음극소재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매그나텍의 정해만 회장은 "리릭로봇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그나텍은 리릭로봇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친환경 이차전지 생산 기술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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