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연구ㆍ마케팅 담당자가 CO2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들고있다.
LG화학의 연구ㆍ마케팅 담당자가 CO2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들고있다.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기 위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에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에서 LG화학은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소개되는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선보인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는 뷰티 산업의 중요한 박람회로 약 3,000개 이상의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이 참가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을 통해 PEC로 제작된 화장품 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PEC는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활용하여 제조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은 이를 제조하기 위한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이러한 기술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용기로의 전환에 대한 화장품 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의 PEC는 화장품 용기 및 식품 포장재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EU의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기업들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의 이러한 노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PEC를 통해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LG화학의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면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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