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7.5조원으로 조사 돼

바이오전자산업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폭 성장

국내 바이오 산업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감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2014년 12월 30일 국내 바이오기업 971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2013년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4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국가표준 KS J 1009(바이오산업분류체계)에 따라 기업과 제품을 분류하고 바이오산업 기업들(971개 기업)을 직접 실태조사한 결과  지난 2013년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총 7조5천238억원으로 지난 2012년(7조1천445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최근 5년간 1.4배 수준으로 증가(5.3조원→7.5조원, 연평균 증가율 8.9%) 했다.

지난 2013년도 바이오산업 분야별 생산규모는 바이오식품(40.2%)과 바이오의약(36.9%)이 전체의 7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식품 분야에서는 사료첨가제(63.6%)와 식품첨가물(17.7%) 비중이,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혈액제제(21.6%)와 백신(19.9%)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증가율로는 바이오전자(22.5%)와 바이오화학(11.8%)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바이오센서의 국내 판매 및 수출 증가에 따라 바이오전자산업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바이오나과는 바이오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 국내 판매량 증가와 바이오고분자 수출 증가로 인해 바이오화학 생산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전자 : 전자기술과 바이오기술을 이용하여 의료‧분석 목적의 제품을 제조하는 산업

※바이오화학 : 식물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여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산업

※바이오센서(Biosensors) : 생체가 갖는 여러 기능을 응용한 검출장치

<아이유뉴스(주) 정경원 기자 / press@i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