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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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분석 보고서(The Global Grid Battery Energy Storage Market)’를 발표했다. 간헐적 신재생에너지의 응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기술 비용은 하락하는 것이 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플렉시블 자산을 수용하도록 관련 규제들을 개정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2020년 8.5GW를 기록한 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스토리지 용량이 2030년에는 134.6GW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2020년 20억달러였던 시장 규모 역시 2030년까지 2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159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2020년 8.5GW였던 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스토리지 용량,
2030년에는 13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에너지&환경 산업부의 마리아 베닌텐데(Maria Benintende) 연구원은 “기후변화와 환경 지속성이 국가 의제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변수가 많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에 많이 의존해 고도의 청정 전력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스토리지 시스템 구현이 매우 중요하다.
전력 소비 중심지에서 떨어진 곳에서도 전력 수요와 전력 발전 자산이 늘어나고 있어, 전송 그리드 강화 및 최적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전기화(Electrification)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전송 그리드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아낄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으로 배터리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과 미국 필두로 한 북미 지역이 전체 그리드 배터리 스토리지 전력 용량 중 각각 46.2%와 32.4%를 차지하며, 해당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비용 절감과 시장 설계 현대화 진행이 더딘 남미와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의 성장 기회는 한정적일 것이다. 유럽 지역은 주파수 조정(FR : Frequency Regulation)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했고 다른 분야에 응용된 사업 사례들이 거의 없어 시장 참여도가 2020년 25.6%에서 2030년에는 13.3%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그리드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성장 기회

·Solar photovoltaic(PV)-plus-storage: 이미 미국에서는 태양광과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고 머지않아 전력 도매시장에 하이브리드를 허용하는 규정 시행 이에 글로벌 배터리 스토리지 시장에 solar-plus-storage 플랜트가 주요 성장 기회로 부상

·기존 전력 발전의 최적화를 위한 병합 설치(co-located) 스토리지: 화력 발전소와 수력 발전소의 혼성화(Hybridization)가 틈새시장으로 주목 시스템 통합사와 OEM사들은 에너지 전환 동향에 따라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기존 플랜트의 혼성화를 고려

·규제 변화와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 가능한 스토리지: 필요시 크기를 확장할 수 있도록 규모 조정이 용이한 제품 및 시스템 설계

·상용 배터리 스토리지 최적화 서비스: 스토리지 소유자와 운영자들의 시장 전략 성공에는 AI와 머신러닝, 가격 예측을 겸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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