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분야 글로벌 플라스틱 및 폴리머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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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과 응용분야별 등급, 저가 인터넷 연결의 용이성 그리고 효과적인 대체품에 대한 공동 개발이 가전제품 분야 내 글로벌 플라스틱과 폴리머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촉발시켜 해당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소비자 후사용 재활용(post-consumer recyclate; PCR)이 더욱 강조되면서 친환경 설계 원칙을 채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 같은 동향이 전자제품 기기 전반의 소비와 소재간 역학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웨어러블과 스마트 홈 기기들이 확산되면서 기존 전자제품들이 장악해 성숙 시장에 머물고 있는 전자제품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주고 있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와 바이오에 기반한
대체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이 성장 가능성을 높여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의 대체품 개발을 위해 소재 공급사와 파트너쉽을 맺는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소재 수명에도 초점을 맞춰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 시키고 최종 제품 수명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하려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전자제품 시장 내 플라스틱 및 폴리머 소재 분석 보고서(Plastics and Polymers in the Global Consumer Electronics Market, Forecast to 2025)’는 웨어러블과 컴퓨팅 기기, TV, 휴대전화, 오디오 기기, 카메라, 캠코더를 비롯한 전자제품 부문에서 플라스틱 및 폴리머 소재 동향 및 성장요인, 시장 역학, 규제와 대한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Polycarbonate와ABS blends (PC/ABS), polycarbonate (PC), polystyrene (P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 polymethyl methacrylate (PMMA), athermoplastic elastomers (TPEs) 등 주요 소재들을 살펴보고 있다.
박세준 대표는 “이 시장의 성장 기회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전자폐기물 축적과 레거시 첨가제가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 사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여기에 시장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존 데스크탑 PC 판매가 줄고 있고 하이엔드(High-end) 부문에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나 알루미늄 등 다른 자재들을 활용하는 사례가 느는 것이 해당 시장 성장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머의 성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략들

·각 규제 기관에서 정한 엄격한 규정 및 표준 준수
·특정 기능 및 특성을 지닌 차별화된 제품 개발
·가치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효율성 최적화와 중량 절감, 미적 부분과 기능 부분 균형을 보장하는 특정 등급 개발. 특히나 웨어러블 부문에서 소재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최종 제품의 환경 영향 정량화 및 대체품 기여도 평가를 위해 OEM사들과 파트너십
·전자제품 제조에 상당한 투자가 기대되는 베트남과 인도, 멕시코 등 국가에 전자 관련 소재 사업 전략 및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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