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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최근 자사의 대표적인 차세대 단열재인 네오폴® (Neopor®)에 국내 EPS 공급사 중 최초로 고 분자 난연제인 PolyFR(Polymeric Flame Retardant)를 적용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PolyFR은 기존 네오폴® 생산에 사용된 HBCD (HexaBromoCycloDodecane)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고분자 난연제다.


조지오 그리닝(Giorgio Greening) 바스프 스티레닉폼 글로벌사업 부문장은“바스프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단열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건축업계의 성장에 기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새로운 난연제인 PolyFR을 네오폴®에 적용하는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그리닝 부문장은“이와 더불어 바스프는 한국에서 네오폴®의 생산능력을 2배로 증가시켰다”고 덧 붙였다. 증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바스프는 국내 고객들에게 보 다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단열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HBCD는 유 엔 환 경 프 로 그 램 (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POPs)로 지정됐으며, 향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HBCD와 HBCD가 함유된 제품의 제조, 사용, 수입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스프는 수년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폴리스티렌계 단열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HBCD의 새로운 고분자 난연제인 PolyFR로 체계적으로 대체시켜 왔으며, 2015년 1월부터는 유럽 내 모든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PolyFR을 적용하게 됐다.                           


PolyFR은 무독성이고, 생물학적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HBCD에 비해 환경적으로 훨씬 우수한 물질이다.
또 바스프 의 광범위한 테스트와 적용 사례를 통해, PolyFR이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엄격한 화재 규격에 맞는 단열재로 사용이 가능 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회색의 플라스틱 입자 제품인 네오폴®은 기존의 단열제품인 스치로폴(Styropor®)의 차세대 제품이다.


네오폴®은 특 수한 흑연 입자를 함유해 거울처럼 복사열을 반사시켜 건물 내의 열 손실을 감소시켜 주고, 패시브 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더운 지방에서도 거주용 건물에 대해 최소 30% 이상의 냉방 에너지를   절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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