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술 분석
○ 무기소재공정-세라믹 분야의 산업 기술 개발 동향 및 기술개발 역량을 파악하기 위하여, 특허 검색 DB를 이용하여 최근 13년간(2000년 1월 ~ 2013년 7월) 출원/공개된 해외 특허(일본, 미국, 유럽 특허)와 국내 특허를 그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가. 기술 동향 분석
(1) 세계 동향
○ 세라믹 분야의 전체 대상 특허 25,407건에 대한 각 국가의 연도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출원건수가 하락하면서 총 출원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한국 및 미국의 세라믹 관련 특허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 일본은 2000년 초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의 경우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일정한 출원건수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은 다소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라믹 소재와 관련하여 일본의 특허 출원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이는 전통세라믹스와 관련된 특허의 출원 건수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이며, 일본 정부는 2000년대에 들어와 소재에서 부품 그리고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포괄적인 산업 인프라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매년 1천억원 이
상을 지원하는 등 파인 세라믹스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세라믹 기술은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다.
- 전체 25,407건에 대해서 일본 14,327(56%), 한국 4,245(17%), 미국 3737(15%), 유럽 3,098(12%)로 나타나 일본특허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00년 전반기에 전체 분석 대상 특허의 63%를 차지하는 특허 출원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전반기와 후반기의 출원 건수 차이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는 2012~2013년 미공개건에 의한 영향이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한국의 경우 2010년까지 출원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자세라믹스 및 환경 관련 세라믹에 관련된 연구가 특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세라믹 분야의 해외특허 주요 출원인의 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국가에서 기업이 89%이상을 출원하고 있어 연구소/대학에 비해 많은 특허 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특허의 경우, 기업은 일본국적의 출원인이 주요 상위출원인으로 나타나있으며, 최상위 출원인으로 는 일본 국적의 MURATA MANUFACTURING(JP)이고, 연구소/대학에서는 프랑스 국적의 SAINT GOBAIN CENTRE DE RECHERCHES ETD' ETUDES EUROPEEN이 최상위 출원인이며 한국 국적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상위 출원인으로 포함되어 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미국에 출원한 12개의 특허 중 10개의 특허가 세라믹 유전체와 관련된 기술을 가진 특허로서 등록 특허이며, 이를 근거로 하였을 때 한국 국적 출원인의 기술력이 매우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미국 특허임에도 일본 국적의 출원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보아, 미국 시장은 일본 출원 국적인에 의하여 점유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미국의 첨단 세라믹 기술은 일본과 함께 원천 기술 확보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다.
- 미국 특허에서 기업 분야의 최상위 출원인인 MURATA MANUFACTURING(JP)은 전·후반기 각 5%의 점유율을 보이며 최상위 출원인으로 나타났으나, 상위출원인인 TDK(JP), NGK INSURATOR(JP)도 각각 5%(86건)과 4%(53건), 4%(79건)과 4%(60건)으로 출원 건수의 차이가 적어 기업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판단된다.
- 대학/연구소의 경우 프랑스 국적의SAINT GOBAIN CENTRE DE RECHERCHES ETD' ETUDES EUROPEEN이 4%(10건)에서 17%(29건)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최상위 출원인으로 분석되었고, 전반기에 최상위 출원인이었던 THE REGENTS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US)는 후반기에 출원건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