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주도 LNG 등 극저온기계 극저온 밸브 추가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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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LNG 및 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소속 연구진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한 LNG·극저온 밸브 설비의 작동을 점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LNG·극저온 밸브의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기계연은 LNG&#8231;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며 국내 LNG 및 극저온 관련 산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LNG 및 극저온 펌프에 대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데 이어 1년 만에 인정분야를 극저온 밸브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LNG 및 극저온 펌프, 인쇄전자, 유압호스 이어
산업계 지원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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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LNG 및 극저온 밸브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김해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 전경>

이번 추가로 인정받은 내용은 LNG·극저온 밸브의 기밀 및 내압시험(BS 6364, KS B 2821), 유량 계수 측정시험(ANSI/ISA-75.02.01) 등 총 3개 규격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LNG·극저온 밸브의 유량 계수 측정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해 국내 LNG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기술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인정 분야 확대는 국내 산업계의 희소식이다. 지금까지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 외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며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국내 기술이 유출될 위험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IMO(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LNG 선박 및 극저온 산업계의 성장에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NG 극저온 펌프에 대한 분야 ISO 13709 규격, 인쇄전자 환경 및 신뢰성 분야 ASTM F390-11 등 3개 규격, 유압호스의 물리적 시험 분야 KS B 6371 등 9개 규격 등 총 3개 분야 13개 규격이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LNG·극저온기계 분야와 인쇄전자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국제 공인을 받기 위해 외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며 시간과 비용을 들여왔던 국내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열교환기 및 압축기 까지 지원범위 확대 예고
관련 화학기계업계 성장 든든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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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산업분야 시험인증 기계류>

김해 소재 기계연 및 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는 극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LNG 선박용 핵심 기자재의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선박용 펌프에 대한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은 후 1년 만에 LNG·극저온용 밸브까지 추가 인정을 획득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열교환기, 압축기까지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더욱 강화된 산업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득용 LNG 및 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장은 “LNG 및 극저온 밸브 성능평가 시스템은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면서도 대학이나 다른 연구기관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분야”라며 “시험 및 인증 분야의 축적된 연구 저력을 살려 친환경 시대를 대비한 국내 LNG&#8231;극저온 산업 분야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소재 기계연 LNG 및 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는 대형 및 극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LNG 선박용 핵심기자재의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연구를 담당한다. 지난 3년 동안 인프라를 구축한 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선박용 펌프에 대한 국제공인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LNG·극저온용 밸브와 압축기, 열교환기까지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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