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 발전과 수요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 분야 강소 기업 발굴 노력

 

롯데케미칼, 국내 스타트업 ‘Small Success’ 환경 구축 앞장
新성장동력 발굴 위해 이노베이션센터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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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국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의 ‘스몰 석세스’ (Small Success)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1월 미래 수요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곡 중앙연구소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직,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 1호’를 5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화학/소재/Bio 분야 스타트업 기업 등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 중심
미래 수요 견인할 기술 가진 강소 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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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펀드 지원 대상기업으로는 고배율 PP(폴리프로필렌) 발포 시트와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케미코’와 ‘블루뱅크’가 선정되었다. 롯데케미칼은 금번에 선정된 2개 업체 외에도, 약 10여개가 넘는 지원 대상 기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약 200억~300억 규모로 펀드 금액을 확대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도 국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미국, 유럽 등의 유망 기업 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0년 1월 신설된 이노베이션센터는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시대를 대비하여 환경 오염 이슈, 친환경 / 자율주행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빌리티 등 사회 / 시장/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 파악을 통해 사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에 대응하고 새로운 유망 사업 기회를 발굴,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Mobility, 친환경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수요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 분야 및 미래 수요 견인할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 발굴 등을 위해 추가 펀드를 조성 할 예정에 있으며, 중소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대ㆍ중소 기업의 상생발전에도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Small Success’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ㆍ부ㆍ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 기대

 

‘케미코’는 생산하는 발포 폴리프로필렌은 스티로폼과 물성(단열, 가공성 등)이 유사하면서 재활용이 용이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전자레인지에도 적용이 가능해 유력한 스티로폼 대체재 후보 소재이나 고배율 시트폼 양산 기술 부재로 상업 적용이 어려웠다. 케미코는 최대 20배율의 발포 시트폼 생산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현재 상업 적용을 위한 양산 최적화 진행 단계이다.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블루뱅크’ 차별화된 복합 미생물 슬러지 기술을 통해 수처리용 미생물 여러 종을 군집화시켜 유기물, 질소, 인 제거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로서, 독성저항(내염)성이 높고 우수한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정 크기 이상의 미생물 군집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며, 해당 기술은 글로벌 단 두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다.특히 블루뱅크의 기술은 고농도염 하폐수 처리 측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로 아시아 지역 적용에 유리하다.

블루뱅크는 하폐수 처리 뿐 만 아니라 폐수 처리가 관건인 양식업에도 복합 미생물 기술을 적용하여 수익 창출 다각화에 성공하였다. 이노베이션센터를 맡고 있는 서승욱 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우선 타겟으로 하며,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Small Success’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ㆍ부ㆍ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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