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활성제는 음이온, 양이온, 비이온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가정용 세제에,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가정용 섬유유연제에,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특히 콘크리트 혼화제의 주 원료인 PCE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전체 계면활성제 산업에서 비이온은 72.6%, 양이온은 4.0%, 음이온은 23.4%를 점하고 있어 콘크리트 혼화제의 주 원재료인 PCE의 원료인 비이온 계면활성제 시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PCE용 비이온 계면활성제, 성장률 9.1%에 달해...


비이온 계면활성제의 전방산업인 PCE 시장은 2010-2014년 연평균 21.5% 성장했으며 2014-2018년에도 연평균 9.1%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PCE 생산기업은 2013년 기준 평균 80%를 유럽, 타이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등 건설경기가 호황인 국가에 수출했다.
세계 PCE시장에서는 한국산, 중국산, 일본산이 주로 경쟁하고 있으며 한국산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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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세제 고급화로, LAS계가 SLES계 및 비이온계로 대체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일반 가정용 세제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가격대비 세정력이 우수한 LAS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세탁세제의 친환경화 트렌드에 따라 SLES계 음이온 계면활성제 또는 비이온 계면활성제로 대체되고 있다.


드럼세탁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액체 세탁세제는 동기간 연간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이온 계면활성제의 대표적인 수요 시장은 가정용 섬유유연제 시장으로 2012년 이후 수 입산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국내 생산기업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 2014년부터 생산기업은 내수보다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계면활성제 시장은 한정적이며 수요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어, 국내 생산기업은 현지 생산공장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투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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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학경제연구원 컨설팅팀 강아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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