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1,343억불(0.5%↑), 수입809억불(2.6%↓), 무역흑자533억불(+28억불) -

□ 상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1,343억 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809억 달러로 무역흑자 533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에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ㅇ 세계경제 둔화와 저유가 및 엔저가 지속되고 총수출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소재·부품 수출이 선전하고 있어 의의가 있다.
ㅇ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총수출에서 소재·부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증가해 올해 상반기 50%까지 늘어났다.
* 소재부품 수출비중(%): (‘10) 49.1, (’11) 46.0, (‘12) 46.3, (’13) 47.0, (‘14) 48.2, (’15.상) 49.9

□ 하반기에는 중국의 수입둔화, 미국의 양적완화 재검토, 유럽의 정세불안 등 경기불안 요인이 예상되지만,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선도형 기술개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여 소재·부품산업이「제조업 3.0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계 일류 10대 핵심소재(WPM), 20대 핵심융합부품 등 지능형소재부품 본격 개발

□ (총괄) 소재부품 수출 1,343억 달러(0.5%↑), 수입 809억 달러(2.6%↓), 교역 규모 2,152억 달러(0.7%↓), 무역흑자 533억 달러(+28억 달러)다.
ㅇ 부품 수출은 4.7% 증가(수입 1.3%↑, 교역규모 3.5%↑)한 반면 소재 수출은 8.2% 감소(수입 8.6%↓, 교역규모 8.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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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 수출) 비금속광물제품(11억 달러, 29.0%↑), 컴퓨터와 사무기기부품(26억 달러, 28.2%↑), 전자부품(471억달러, 8.0%↑), 전기기계부품(123억 달러, 6.6%↑) 등이 호조세다.
ㅇ 화합물및화학제품(197억 달러, 12.9%↓), 섬유제품(22억 달러, 11.7%↓),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45억 달러, 7.5% ↓), 정밀기기부품(27억 달러, 4.9%↓) 등은 세계적 공급과잉과 원자재 가격하락 등으로 부진했다.

□ (품목별 수입) 전자부품(244억 달러, 5.3%↑), 정밀기기부품(29억 달러, 2.8%↑), 전기기계부품(72억 달러, 1.2%↑) 등은 증가했다.
ㅇ 고무와 플라스틱(20억 달러, 11.0%↓), 1차금속(119억 달러, 10.8%↓), 조립금속(11억 달러, 10.6%↓), 비금속광물 (16억 달러, 9.5%↓) 등은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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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수출) 아세안(195억 달러, 8.5%↑), 중동(70억 달러, 7.9%↑), 미국(137억 달러, 6.9%↑), 중국(467억 달러, 3.6%↑) 등에 대한 수출증가와 흑자기조 유지, 일본(62억 달러, 12.5%↓), 유럽연합(EU)(109억 달러, 10.1%↓)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ㅇ (국가별 수입) 베트남(13억 달러, 43.2%↑), 대만(69억 달러, 13.0%↑)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일본(137억 달러, 8.8%↓), 미국(92억 달러, 2.1%↓), 중국(234억 달러, 1.8%↓) 등에서 수입은 감소했다.

□ (주요 특징)

①대일(對日) 소재부품 수입의존도가 16.9%로 하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ㅇ 대일 수입의존도 하락은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전환, 일본의 공급여력 부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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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대중국 수출비중이 35%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ㅇ 중국의 성장둔화와 기술력 향상 등에도 불구, 우리 소재·부품 산업이 대중국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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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베트남이 소재·부품 제3위 수출시장으로 대두
ㅇ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우리업체의 베트남 투자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소재·부품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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